[민원] 배틀라인 03

2017. 9. 14. 12:52 from Text2

"야 전원우!! 뭐하냐니까? 화단 청소 다했으면 들어가자고 나 똥!!"

"너 저기 보이냐?"

"아 나 똥!!!!"


순영이 똥을 지리든 말든 자신이 곱게 다져놓은 화단 흙을 한움큼 집어 드는 원우. 조그만 더 뒤로. 한쪽 눈까지 감아가며 조준 발사. 너 미쳤냐? 유리창에 왜 흙을 던져 시발 놀라서 똥 들어갔네 순영이 작은눈을 크게 뜨고 외치자 원우가 말하지. 

아아니~ 더 열심히 닦으라고. 동기부여?








2층 창문 열심히 닦고 있던 민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아닌 다 닦아 놓은 창문에 흙벼락을 맞고 창문밖을 쳐다봐. 그리고 발견하지. 씨익 웃고 있는 여우같은 전원우. 저 여우새끼가 진짜 디질라고. 민규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마땅한게 없자 그냥 손에 들고 있던 걸레를 집어 던지기로 함. 조준 발사. 


명중.







"저 개같은......"

"명중이다. 여우새끼"



얼굴에 철썩 달라붙은 걸레를 손에 쥐고 부들부들 떨던 원우. 뛰는건 죽기보다 싫지만 지금은 김민규가 더 싫음. 미친듯이 달려가는 원우 뒷모습에 순영 고개 절레절레. 미운정이 제일 무섭다는데... 아 시바 똥









자신의 반 앞을 우다다다 달려가는 원우를 보고 석민이 또 무슨일이야? 하고 복도로 나오지. 이야아아압!!! 뭔 초딩 태권도할때 하는 기합을 하고 있어. 민규는 기합을 잔뜩 넣고 달려오는 원우가 무섭다기보다는 웃겨서 푸 웃음이 나옴. 민규가 웃고 있는게 보여 원우 더 빡침. 그대로 날라차기. 어째 몇일 조용하더라.. 고갤 설설 저으며 복도에 뒤엉켜 초딩마냥 치고박고 멋없게도 싸우는 민규랑 원우 보는 석민. 






"일어나 개새꺄"

"내가 너보다 큰데 걍 누워 있는게 너한테 이득 아님?"

"닥쳐라. 입을 걸레로 막기전에"

"누구 얼굴에 닿았던거라 사양하고 싶다"



민규 멱살을 잡고 억지로 일으켜 세운 원우. 아씨 비실비실한게 자꾸 까불어! 민규 원우 뿌리치는데 힘조절을 못해 원우 창문으로 날아감. 그러나 혼자 디질순 없다. 잡고있던 멱살 절대 안놓는 원우덕에 둘 다 이층에서 추락.










"아저씨 저 먼저요!!!" / "아저씨 저요! 제가 더 아파요!"

"또 학생들이야?"

"저요!! 저 지금 죽어요!!" / "아이고 김민규 죽네!!."

"이번에 조용히 안타면 마취총 쏜다"

"저는 걸어서 탈게요. 친절한 소방관 아저씨^^"

"저 개 같...."








김민규 부러진 오른쪽 다리 깁스 풀고 삼일 지나 왼손 부러짐.
전원우 부러진 왼팔 깁스 풀고 삼일 지나 오른쪽 다리 부러짐.

민원고 공식 깁스커플 탄생(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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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지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