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는 시험기간이라 아지트에 강제 출입금지 명령을 받고 쫓겨나서 일주일 하고도 삼일째 밍무룩 상태야. 그래도 처음 이틀은 원우가 카톡도 답장도 잘 해주고 먼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위로 전화도 해주고 했는데 삼일째부터는 감감무소식. 세븐틴 단체톡도 잠잠해서 민규는 혹시 설마 무슨일이 있나 아지트를 찾아가 볼까 했지만 아지트쪽에서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보이면 다신 머리카락을 못보게 만들어 버리겠다는 정한의 다정한 협박이 무서워서 얼씬도 못하은 중이야. 민규 시무룩해서 단톡방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는데 맙소사? 알수없음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가 연달아 떠있는거야. 이게뭐야? 당황한 민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데 석민이 나이스캐치. 멍하니 어버버 말도 못하는 민규 도서관에서 끌고 나온것도 석민이.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니....
원우를 시작으로 승철이 정한이 조슈아 지훈이까지. 전부 여자가 전화를 받아서 없는번호라는거야. 민규는 석민이 일주일째 감지 못해서 쓰고 있는 이제는 석민 자신의 머리와 같은 냄새를 가지고 있는 모자를 낚아채서 쓰고 아지트로 달려가. 택시고 뭐고 탈 생각도 못하고 그냥 달리는거지. 그와중에 머리잘리긴 죽기보다 싫어서 모자는 꾸역꾸역 쓰고 달리는 중.
그렇게 숨 헉헉 거리면서 달려온 아지트는 언제 그런 건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확 변해있고. 지나가는 할아버지 붙들고 여기 집 어디갔어요? 했다가 '뭐어? 여기에 집을 사준다고?' 귀가 잘 안들리시는 할아버지한테 잡혀 삼십분을 젊은총각이 참 착하네 소리를 듣다 겨우 빠져나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도로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은 민규는 울컥 눈물이 나올것 같은데 참아. 근데 또 울컥 화도 치밀어 오르는거지. 날 또 버리고 갔어. 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진짜 미쳐버린 김민규. 대폭주.
순영이랑 술을 만땅 부어라 마셔라 하고 도로 한복판에서 자다가 경찰서로 소환. 민규 아버지 김씨도 소환. 민규 뒤통수에 김씨 손도 소환. 퍽.하는 소리와 함께 민규 정신도 소환.
김씨는 너를 당장 죽여버리고 싶지만 내가 아직은 참는다. 를 가득 담은 눈빛으로 민규를 쳐다보고만 있음. 내가 자식새끼 때문에 배를 타고 경찰서 나들이를 온다고 한소리 하고 뒤돌아서 가버림. 민규는 터덜터덜 김씨 뒤꽁무니 쫓아가고. 김씨 개새끼처럼 뒤에서 쫓아오지말고 옆에서 걸으라고 소리지름. 민규 재빠르게 걸어오자 김씨 인상쓰면서 민규 머리를 퍽 한대 더 때리면서 말해.
당장 그 걸뱅이같은 모자 안버리면 머리털 다 밀어버린다.
민규는 조용히 머리에서 석민의 모자를 벗어서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버려버림.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석민은 이유도 모를 한기에 몸을 떨지. 그리고 김민규는 전필 중간고사를 결석한 미친놈1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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