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칩"
"안녕↗↗↗↗클↗↗레오팟↗↗↗↗트롸아아아아아아아아↗↗↗↗↗↗ 쐐쌍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치이입↗"
미친놈아. 넌 사기꾼 하지 말고 김경호나 하지 그랬냐? 정한의 말에 졌으면 닥치고 술이나 마시라고 깐족거리는 승철. 승철이 전에 앉아 있던 이름 모를 친구는 승철이 옆에 앉아서 다행인 건지 불행인 건지 몰라하는 중. 그리고 민규네 조원들은 갑자기 왜 조원들이 늘어났는지 몰라하는 중. 근데 질문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온갖 술게임으로 몰아붙이는 중인 팀 술븐틴. 슈아 갑자기 일어나서 북소리 내고 난리가 났음. 조슈아가 이건 입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여. 두두두두둥! 북소리가 끝나고 등장한 이지훈. 이제 배고파. 조슈아 지훈을 굳이 승철이 전에 앉히고 클레오파트라 노래를 시작함.
...아아아아안녕↗↗↗↗↗↗↗↗↗↗↗
솔직히 돌고래를 데려오는건 반칙아님??
승철이 억울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박하자 정한 앞에 놓인 양푼에 소주를 콸콸. 맥주도 콸콸. 자 마셔 승철아. 못 마신다고 버티는 승철의 격한 몸부림과 목소리를 뒤로 하고 원우랑 민규는 방을 빠져나옴. 조슈아가 민규워누 어디가?하자 정한이 닥치고 최승철이나 잡으라고 명령함. 결국 승철은 그 방안에 모든 사람들에게 잡혀 벌주를 마심. 아 배고파. 승철의 배를 벌주로 채운 돌고래 이지훈은 한숨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팠다.
"여서도 생각난다"
"여서도도 형 그리워 했어요"
"그랬어?"
"형이 앉아 있던 마루는 삐걱거림으로 형이 굴러 다니던 장판은 딱딱함으로 그리고 나는..."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나고 바람이 불고 훅 하고 짠내가 끼쳐오고. 나는... 나는 진짜 형이 좋았어요. 우리집 마루에 앉아서 팔랑거리는 형 다리가 좋았고. 커서 소매가 손등을 다 덮는 내 가디건 입은 형도 좋았고. 새벽 다섯 시 반에 보는 형 옆모습도 좋았고. 잘 다녀와. 하고 손 흔들어주는 형도. 저는 하나도 빠짐없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여전히 좋아해요.
형 쳐다봐도 돼요?
보고 있잖아.
형 손 잡아도 돼요?
잡고 있잖아.
계속 잡고 있어도 돼요?
생각 좀 해볼게.
형 좋아해요.
응.
들어갈까요?
뽀뽀해도 돼요.
네?
물어본 거 아니었어?
물어요!
물진 말고.
아니 아니 물어봤어요!
그럼 해.
철썩 파도치는 소리, 바람이 불어도 춥지 않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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