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하고 날아와 여섯쌍의 발 앞에 꽂혀버린 호미를 보고 사색이 된 승철, 정한, 슈아. 지훈은 무덤덤하게 호미를 뽑아들고 자리를 잡고 앉고 원우는 딴에 한 번 당해본 일이라고 어깰 으쓱하고 민규와 자릴 옮겨. 오우 마이 가쉬~ 이게 무슨 일이야 리더? 아저씨 람보야? 슈아의 말이 확성기를 타고 울려 퍼짐. 김씨 정색하고 다가와서 확성기 확 뺏어 휙 던져버림. 울상이 되버린 슈아 손에 호미 쥐어주고 엉덩이를 차버리는 김씨. 그 모습을 보던 승철과 정한은 눈치 빠르게 자리잡고 앉은지 오래지.밥 얻어 먹고 싶으면 밥값해. 명언을 남기고 떠나는 김씨 뒤통수를 멍하니들 바라보는 눈 여섯쌍. 일해라. 김씨 목소리에 후다닥 움직이는 바쁜손 여섯쌍.
민규는 슬금슬금 지훈이 쪽으로 가서 지훈이 일을 도와줘. 지훈은 그런 민규를 힐끗 한 번 보고 자기 할일을 계속해. 배가 고프다고 찡찡 거리는 승철에게 자신이 뽑은 잡초를 맛있는 나물이라고 속여 먹이던 정한이 그런 민규를 보고 오호라? 하고 다가오는거지.
"김민규야 너 똥마렵냐?"
"아니요"
"김민규야 그럼 너 졸려?"
"아니요"
"김민규 너 중간고사는 잘 봤지?"
"아니요"
슈아야?김민규 붙들어. 정한의 말에 슈아가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민규 등에 올라타. 정한아 얼른 얼른!! 머리 잘라 잘라!!!! 정한이 씩 웃으면서 낫을 들고 다가오는데 그게 너무 섬뜩해서 민규는 슈아를 등에 달고 전력질주. 아아아아 따라오지마요!!!!!!! 원우혀어어어엉!!!살려줘요!!!!!! 여서도에 울려퍼지는 민뭉이의 절규.
미...민규...나... 나 속이 안....우엑
"괜찮냐?"
"속이 안좋아요..."
"김창수 교수 맞지"
"네?"
"전필시험 못봤다면서. 그냥 시험 기록이랑 전산만 건들거야. 재시험 일정 잡힐거야"
혀엉... 찡하고 눈물이 나오려는듯 코끝이 빨갛게 물든 민규가 노트북을 두드리는 지훈이를 끌어안으려고 다가가자 지훈이 발을 들어 민규를 막고 밀어버려.
너 냄새나.
죄송해요.
"형 저 냄새나죠"
"응"
밍무룩한 민규를 보고 피식 웃는 원우. 꼼지락 거리면서 민규 손을 잡는 원우.
소는 자블두 이더
숨 셔요 형.
시더
손을 놓던가
더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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