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는 새벽부터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자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야. 그런데 방에 검은 물체가... 히익 하고 숨을 들이마신 원우를 보고 검은 물체가 말을해.
"아 깼어요? 죄송해요... 교복 셔츠가 이방에 있어서 더 주무세요"
바닷가라 그런지 물안개가 잔뜩 껴있는 마당을 보고 원우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손을 휘휘 내저어. 그런 원우를 보고 민규는 그냥 웃지. 원래 이렇게 일찍가? 원우의 말에 민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해. 학교 가는길에 누구랑 대화 하는거 처음이에요. 원우는 우뚝 멈춰서 말하지. 내가 아직도 사람으로 보이니...
잘 다녀와~ 집에 올때 담배 사오는거 잊지 말고? 원우는 손을 흔들며 외침. 그와 함께 배가 출발하고 민규는 아까 너무 놀라서 넘어지면서 엉덩이에 묻은 흙을 탈탈 털며 원우를 보고 고개를 갸웃해. 이상한 아저씨야 정말.
슬리퍼 찍찍 끌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어망 어깨에 올린 김씨랑 마주침. 김씨는 걍 쿨하게 갈길가고 원우는 아까 민규한테 한거처럼 손을 흔들고 김씨를 배웅함.
아저씨 소고기 잡아와요~~~~~
길바닥에 짱돌 없나 찾는듯한 김씨를 보고 원우 후다닥 집으로 들어감. 하 담배 땡겨... 김민규 언제와.. 담배.. 마루에 벌러덩 누운 원우가 오랜만에 울린 전화에 후다닥 방으로 뛰어 들어감.
'헤이~~~ 와썹'
'와썹이고 개썹이고'
'원우. 너 괜찮아?'
'해산물.....섬...나...최승철...일부러...'
'하하하 퍼니^^ 설마 리더가 일부러 그랬을까?'
'요트는 없어?'
자신도 미국집에 와있다며 또 전화하자는 조슈아의 마지막 말은 진짜 집에 요트가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사세 쩌네....쩝. 요트 있으면 잘생긴 아덜램 학교가기 편하려나? 따위를 생각하다 잠이든 원우. 그래요 그렇게 자고도 또 잠이와요.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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