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는 왼손을 붙들고 골목에 주저앉은 민규어깨를 토닥토닥 두들겨 주고 있음. 정신차려 멍뭉아. 만졌어..남자..거기...내가...왼손... 충격이 큰지 중얼중얼 혼이 나간거 같은 민규의 어깨를 흔들며 원우가 묻지. 멍뭉아 그래서 저 형 크냐?
원우가 아직 정신 못차린 민규 끌고 집에 들어서자 아직도 술을 물처럼 마시는 세사람이 보임. 원우가 정한이 옆에 앉으면서 민규한테 말해 어린이는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그럼 민규는 정한이가 무섭지만 꾸역꾸역 원우옆에 자리지키고 앉아 있는거야. 정한이쪽은 쳐다도 못봄. 왼손은 숨기고 오른손으로 초장 질질 흘리면서 회 집어먹음. 승철이가 내일 서울가려면 이제 자자. 말하자마자 민규가 형 서울가요?! 하고 왼손 상위로 올렸다가 정한이 눈치보고 다시 상 아래로 숨김.
"나 이제 서울가도 됨?"
"데리러 왔지.걍 놀러 왔을까봐?"
"아~ "
민규는 시무룩해져서 울먹울먹. 정한이가 그런 민규 보면서 말해. 가출청소년 우리 원우랑 정이 많이 들었나봐? 민규 눈물 쏙 들어가고 소름 오소소 돋음. 대충 상 치우고 이제 자려는데 원우방에서 셋이 자기에는 좁아. 그래서 민규방에서 한명이 자야하는데 정한이가 내가 잘래! 하니까 민규 막 진짜 개거품 물면서 원우 뒤로 숨음. 정한이 막 미친듯이 웃으면서 가출청소년 나중에 가출하면 서울로 오라고 너무 재밌다고 큭큭 거리면서 원우방으로 승철이랑 들어감.
"형"
"자라"
"가요?"
"그러네"
"진짜 가요?"
"진짜 가네"
형. 민규는 대답없는 원우를 한번 더 불러.
원우형. 하고.
옆으로 누워서 형 보면서 자도 돼요?
아니.
손 잡고 자도 돼요?
아니.
안 가면 안 돼요?
응.
형 좋아해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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