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온 원우는 정신없이 바빠. 틀어진 공사 다시 치려면 몇배는 더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있지. 정한은 먹던 피자를 집어 던지면서 말해. 이 새끼는 혁명적으로 죽고 싶어서 세금을 안내는 거지? 승철은 정한이 던진 피자를 주워 먹으면서 말하지. 먹을건 죄가 없어. 승철이 피자 주워 먹는거 지켜보던 조슈아 기겁을 하면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한비서님? 아까 시킨거 열판 더 가져다 주세요. 나 참 더러워서 ' 지훈이랑 원우는 원래 작업할때 잘 안먹어서 책상끝에서 둘이 눈에 불나올정도로 뚫어져라 모니터 보고있음. 승철이 피자 쩝쩝 씹으면서 그런 지훈이랑 원우한테 다가가. 그래서 작전 다시 짰어? 원우 대충 고개 끄덕이고 지훈이는 그제야 기지개 켜면서 의자에서 일어남. 그러니까 이번 작전명은...
"이건 아니지"
"뭐가 아니야. 존나 맞는데"
"내몸에서 손 떼"
"그럼 방법있어? 원우는 얼굴 노출됐고. 지훈이는 카드 뚫어야 하는데? 슈아는 뷔아피 상대해야하고...."
"최승철 너.......그래..내가 한다 해"
찰칵.
그래 죽고 싶으면 사진 더 찍어 승철아. 우리 원우도 죽고 싶었구나? 왜 같이 찍지? 영정사진으로 쓰게. 정한이 신고있던 힐을 신경질적으로 벗어 던졌어. 그래 이번 작전명이 뭐라고?
이런거 저런거 달린 여신님.
원우의 말에 정한이 얼굴 울그락붉으락. 너 이리와 새끼야. 니 손도 못쓰게 해줄게. 원우는 자신을 쫓아오는 여장한 정한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 멍뭉이한테 보내줘야지~~ 아, 나 멍뭉이 번호 모르는구나. 갑자기 시무룩해져서 멈춘 원우 뒤통수를 뽝!! 원우는 처음 여서도 가서 김씨한테 뒤통수 맞은거 생각나서 실실 웃는거지. 실실 웃는 원우보고 정한이 미쳤냐며 한대 더 때리고 승철이 때리러 감. 원우는 여서도에서 조용히 혼자 있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져. 마루에 앉아서 보던 여서도 풍경들.. 선착장에 들어오는 배. 비닐봉지 흔들면서 달려오던 민규. 바닷바람. 바다냄새. 김민규냄새. 원우는 입고있던 민규 가디건 단추를 한 번 만지작 거리고 쇼파에 누워 눈을 감음.
'Text1'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민원]순박한 섬고딩 김민규x사기꾼 전원우 18 (0) | 2017.09.14 |
|---|---|
| [민원]순박한 섬고딩 김민규x사기꾼 전원우 17 (0) | 2017.09.14 |
| [민원]순박한 섬고딩 김민규x사기꾼 전원우 15 (2) | 2017.05.10 |
| [민원]순박한 섬고딩 김민규x사기꾼 전원우 14 (0) | 2017.05.10 |
| [민원]순박한 섬고딩 김민규x사기꾼 전원우 13 (0) | 2017.03.08 |